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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지금은 대입 원서접수 경쟁률을 원서접수 중간에도 공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음날부터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뉴얼을 수정하려 한다”며 “원서 접수번호를 바탕으로 경쟁률을 추정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2027학년도 표준공통원서 접수서비스 장애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감일에 서버·네트워크 등의 장애로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마감 시간을 30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장애 발생 이후 수험생에게 장애 사실과 접수 연장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알려야 하는지, 접수 시간이 연장됐을 때 대학별 경쟁률 공개를 어떻게 처리할지 등에 관한 세부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런 탓에 지난달 11일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의 전산 장애 당시 당초 오후 6시였던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됐지만 접수 연장 시간에도 일부 대학은 최종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일부 수험생들은 최종경쟁률을 확인하고 원서를 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번 ‘수시 먹통’ 사태를 계기로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을 공적 기관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올해 정시모집까지 잘 마무리한 뒤 원서접수 시스템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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