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투자대상]하나증권, 퇴직연금 DC형 장기수익률 '최고'

김응태 기자I 2023.04.24 18:49:42

퇴직연금운용 최우수상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브랜드 ‘연금닥터’ 론칭을 토대로 고객 관점에 맞춘 퇴직연금 케어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실질수익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다양한 운용 전략을 펴고 있다. 우선 고객의 비용 절감을 위한 수수료 할인 체계를 구축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비대면 관리와, 영업점에서 직접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일대일 방식의 관리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최초로 퇴직연금 브랜드이자 서비스인 연금닥터를 선보였다. 그룹의 연금 전략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연금닥터를 통해 은행, 증권, 보험 등의 통합 퇴직연금 케어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연금닥터로 임명된 전문가들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사업장에서 디폴트옵션에 최적화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고객의 수익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아울러 소속 영업점에서 매달 ‘연금의 날’을 지정해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연금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은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이는 전체 시장 증가율을 상회하며, 증권사 전체 증가율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의 장기 수익률 개선에 주력하면서 성과도 이뤄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확정기여(DC)형 원리금 비보장형 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기간별 장기수익률은 △3년 1.72% △5년 2.4% △7년 3.02% △10년 2.87% 등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퇴직연금운용부문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한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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