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2일 ASF 발생농가 인근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 대한 시료채취 결과 음성판정을 내렸다.
앞서 시는 해당 농가의 돼지 5916두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 이튿날 낮 12시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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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전문업체와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직원, 가축방역관 등을 포함 총 80여명을 투입했으며 크레인 2대, 덤프트럭 1대, 1톤 트럭 3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이후 시는 농장 주변에 대해 공동방제단의 방역차를 투입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살처분 후 사료소각 및 생석회 도포 등 ‘농장 클린대청소’를 실시하는 동시에 가축분뇨도 소독조치 후 최단시간 내에 방역조치 한다.
나아가 시는 돼지와 닭 전체 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ASF 및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방적 살처분 농장이 조기에 재입식 할 수 있도록 건의해 해당 농장의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