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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10대들은 폭행을 당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신발을 던지고,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여성이 등을 돌리자 이번엔 달려와 날아차기를 하고, 널브러진 여성이 다시 일어서려고 할 때 발로 걷어찼다.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또 다른 중학생은 친구들의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비웃었다.
이들은 중년 여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한참을 폭행하다가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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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선 점을 고려해 공동 폭행을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냥 새벽에 지나가면서 이렇게 시비 걸어서 폭행이 된 것 같다”며 “(가해자들이) 학교 출석 이런 걸 좀 빠지고 약간 비행성이 있는 것 같다.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