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돌보기’는 엄마가 초파리에 각별히 애착을 느낀다는 독특하면서도 애틋한 설정과 딸이 병든 엄마에 대한 소설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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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 ‘최선의 삶’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문학상과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젊은작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대상을 받은 ‘초파리 돌보기’와 함께 올해는 김멜라 작가의 ‘저녁놀’, 김병운 작가의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지연 작가의 ‘공원에서’, 김혜진 작가의 ‘미애’, 서수진 작가의 ‘골드러시’, 서이제 작가의 ‘두개골의 안과 밖’이 함께 뽑혔다. 대상 1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보고 우수상이란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수상자 7명에게는 차등 없이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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