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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성남시 여성 창업생태계 조성 나서

문승관 기자I 2021.09.14 18:04:2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14일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성남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성남이로운재단과 함께 ‘성남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지역여성의 자립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협약을 추진했다.

한난은 창업지원사업 사업비 제공과 운영을 지원하며 성남시는 사업총괄·창업기업 보육공간 제공,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와 성남이로운재단은 지역사회 네트워킹 홍보·세부프로그램 참여를 담당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9개의 여성기업을 육성해 올해까지 총 4개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2개 기업은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지역사회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19개의 여성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인 사업화자금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창업경진대회를 확대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보육공간 입주기업과 매칭해 인턴십을 지원하는 ‘자람 Project’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황창화 한난 사장, 은수미 성남시장이 함께하는 창업기업 보육공간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7개 여성창업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한난은 여성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더 나은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올해로 2년 차를 맞게 된 이번 협약은 성남지역 여성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날 여성창업기업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여성창업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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