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유회는 한국 KAI에서 설계 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PTDI사(社) 소속 엔지니어와 KAI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에게 개발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양국 개발진은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된 기본설계검토회의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된 체계·비행체·구조 등 7개 분야 개발 현황, 인도네시아 전투기(IFX) 형상에 장착되는 제동낙하산(D-Chute)과 480갤런 외부 탱크 적용 결과 등을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류광수 KAI KFX사업본부장은 “KFX는 한국 방위산업 기술의 결정체”라며 “양국 방산협력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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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AI에는 48명의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들이 파견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달 내로 24명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2019년 1분기에는 최대 150여명의 인도네시아 엔지니어가 설계와 시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KFX/IFX 공동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지만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 9월 한-인도네시아 양국 정상간 만남에서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KFX/IFX 연구개발 투자금은 총사업비 8조 8000억 원 중 에이사(AESA) 레이더 연구개발비와 사업진행비 등을 제외한 7조5000여억 원에 대해 한국 정부 60%, 인도네시아 정부 20%, KAI 20%로 분담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지난 해 하반기 분담비용 1389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분담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방한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금 대신 원유 등을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을 언급한바 있다. 우리 정부는 조만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분담금 문제를 협의할 예정으로 현금 지급을 협상의 원칙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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