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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0월 15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뛰었다. 전주(0.04%)보다 10배가량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고 상승률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도안동 갑천지구 친수구역 3블록 등 신규 분양시장 호조와 우수한 학군 등으로 인해 서구(0.91%), 유성구(0.49%)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며 “매물품귀 현상까지 나타나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나머지 지방 광역시 집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둔화했다.
대구(0.14%)와 광주(0.12%)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주보다는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 둔화했고 울산(-0.29%)과 부산(-0.06%)은 낙폭이 0.02%포인트, 0.01%포인트씩 확대됐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울산광역시의 경우 지역 기반산업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인해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북구(-0.38%), 동구(-0.37%)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세가격은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장 많이 뛰었다. 전주(0.50%)보다 0.19%포인트 상승폭이 커져 0.69%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3생활권과 다정·고운동 신규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고 BRT 및 정부청사 인근의 가을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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