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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완성차업체의 10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QM6는 지난달 4141대가 판매돼 전달보다 판매량이 63.3% 늘었다. 이는 싼타페 판매량 4027대 보다 114대 더 많은 수치다. 싼타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했고 전달에 비해서도 46% 줄었다.
쏘렌토는 지난달 6525대가 판매돼 중형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9.6% 증가했다.
현대차는 개천전 들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싼타페의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QM6는 신차효과를 누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SM6의 판매호조도 이어졌다. SM6의 지난달 판매량은 5091대로 전달에 비해 20.7% 증가했다. 쏘나타는 5604대로 전달에 8.2%, 전년 10월에 비해 46.6% 감소했다.
전체 판매대수에서는 여전히 쏘나타가 중형 세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법인차나 영업용, 택시 등을 제외한 자가용 기준으로는 SM6가 쏘나타를 앞서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M6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9월까지 총 3만6469대가 자가용으로 등록돼 쏘나타 2만7244대를 추월했다.
르노삼성은 QM6와 SM6의 판매 호조로 10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1만3254대를 팔아 6년여 만에 최대 월별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만7186대를 팔았지만 전년에 비해 30.4%나 급감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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