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은행권 임원 인사의 가장 큰 관심은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후임이다. 김 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로 올 12월중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이 결정된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의 호흡을 감안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차기 은행장 선임에 따른 후속 임원 인사도 주목된다.
김 행장의 임기와 맞물려 최상록 수석부행장(경영기획본부겸 금융소비자보호본부) 및 이종훈(여신심사본부)·김광훈(리스크관리본부)·남승우(정보보안부)·신승진(IT본부) 부행장 등과 함께 신응환 사장(NH카드분사)도 인사 대상이 된다. 부행장급 이상 임원 11명중 절반 가량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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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홍영표 부행장이 전무이사로 승진함에 따라 현재 공석인 부행장(기업금융본부) 자리도 새롭게 채워지게 된다. 따라서 내년 1월까지 6명의 부행장이 새롭게 선임되거나 재신임을 받게 된다. 다만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재신임을 받아 상임이사로 승진하는 임원이 나올 수도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당장 이달 13일 정원재(기업고객본부)·유점승 부행장(HR본부) 등이 임기를 마친다. 이어 채우석 부행장(중소기업고객본부)과 김승규 부사장(경영지원총괄) 등의 임기는 각각 9월과 10월이다. 올해 12월에는 이동건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권기형(기관고객본부)·남기명(개인고객본부)·박기석(경영기획본부)·김옥정(리스크관리본부)·김종원(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등의 임기가 끝난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취임한 이광구 행장이 취임 첫 해는 가급적 임원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정원재·유점승 부행장 등은 올해말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장이 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김승규 부사장을 포함한 다른 임원들 역시 대체로 유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2년 임기만료후 1년씩 재신임)’ 임원 인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신한 하나 기업 산업은행 등의 경우 2년 임기를 마쳤거나 3년을 채운 임원이 1년 더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석근 상임감사위원뿐만 아니라 4명의 부행장 및 7명의 부행장보 모두 올해 말 임기 만료된다. 신한은행의 부행장보 이상 임원 15명중 최대 12명이 물갈이될 수 있는 셈이다. 서진원 전 행장의 불가피한 퇴임으로 지난 3월 취임한 조용병 행장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인사를 단행할 경우 인사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진 부행장(WM그룹)은 임기 5년차를 마치게 되며 이동환(CIB그룹)·임영석(기관그룹)·서현주(리테일부문) 부행장 등은 3년 임기(윤승욱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은 2.7년)를, 이석근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왕태욱(소비자브랜드그룹)·최재열(글로벌사업그룹)·최병화(기업부문그룹)·신순철(ICT그룹)·권재중(리스크관리그룹)·안효진(경영기획그룹) 부행장보 등은 2년차 임기가 끝나게 된다.
하나은행은 함영주(충청영업그룹 총괄)·김정기(마케팅그룹 총괄)·황종섭(영남영업그룹 총괄)·장기용(경영지원그룹 총괄) 부행장 등 4명이 올해 말 2년 임기를 맞는다. 외환은행에서도 이현주(LA지점 및 Atlanta지점 설립 추진단)·신현승(채널영업그룹)·오창한(여신그룹)·권오훈(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등 4명의 임기가 올해말 끝난다. 통합 이슈가 있는 하나·외환은행의 경우 통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체로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기업은행에서는 윤조경(부산·울산·경남 사업본부)·조용찬(IT본부) 등이 오는 7월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양영재(리스크관리본부·금융소비자보호센터)·김석준(충청·호남사업본부)·김성미(개인고객본부)·김도진(경영전략본부)·시석중(마케팅본부) 부행장 등은 내년 1월에 2년 임기를 채우게 된다.
산업은행의 경우 김수재(경영관리부문장)·이해용(심사평가부문장)·민경진(글로벌사업부문장) 부행장 등이 내년 1월 임기만료(3년차)된다. 대부분의 임원 임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 몰려있는 국민은행에서는 박정림(리스크관리그룹)·강문호(여신그룹) 부행장이 각각 8월과 12월 임기만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