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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하수인”·“민심 역전”…하정우·한동훈, SNS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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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6.05.29 10:42:54

하정우 "철 지난 질문 하다 된통 당한 尹 하수인"
한동훈 "김어준 여조에서도 민심에 의해 역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TV 토론에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공방을 이어갔다.

지난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 MBC에서 열린 북갑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부터),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토론에 앞서 나란히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 후보는 지난 28일 SNS에 ‘주민들한텐 전재수처럼, 뒤에선 전재수 비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북구갑 3선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전재수 후보, 주민들에겐 전재수 따라가겠다며 토론회 나와서는 발전시킨 거 없다? 이래 놓고 어떻게 협력한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후보는 지난달 26일 북구 구포초등학교에서 열린 구포초 총동창회 체육행사에서 “제가 여기서 주민들께는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같이 하고, 그분들이 이루지 못한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면서 부산 북구갑에서 북구갑 시민들과 함께 크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 후보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한 후보에 대해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재명? 주적? 철 지난 질문 하다가 된통 당한 윤석열 20년 하수인”이라며 “윤석열 20년 아바타가 이런 말 할 수 있느냐”고 했다.

하 후보는 곧 ‘윤석열 버리고 택한 게 전두환인가’라는 글을 올리고 “4살 아이 남산 끌고 가 눈앞에서 엄마 구타한 고문 기술자 원조 공안검사 정형근을,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후원회장으로?”라고 지적했다.

또 ‘방법이 없는 공약?’ 글에서는 “그냥 그동안 소외됐으니 예산 줄 것이다? HOW는 없는 공약 X”라고 했다. 한 후보는 낙동강변에 ‘K-복합 아레나’ 건립을 공약했는데 이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따올 수 있겠냐는 취지다.

이후 한 후보는 SNS에 “하정우 후보, 김어준 방송 열심히 나가고 김어준씨가 노래 시켜도 했지만 바로 그 김어준 여조에서도 민심에 의해 역전됐다”며 “저는 민심을 두려워 하고 민심 앞에 겸손하겠다”고 썼다.

한 후보는 이날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하 후보가 전재수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한다는데 하 후보는 혼자서 투표도 못 하는 것이냐”고 했다.

그는 전날 TV 토론과 관련해 하 후보를 두고 “시종일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반헌법적인 공소취소 문제에 대한 질문에 신경질을 내고 ‘검사 취조실이냐’고 하는 등 김어준식 반응을 보였는데 시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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