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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오늘 복지부, 질병관리청, 식약처 공직자 여러분 다들 수고가 많다”며 “약간 긴장되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업무보고 과정에서 허위·왜곡 보고를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무슨 숫자를 외우거나 뭘 다 알고 체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모른다면 모른다고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다 아는가”라며 “다 안다는 건 정말 특이한 케이스로, 숫자를 모두 외울 수는 없다. 제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니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르는 걸 아는 척하게 되면 판단을 잘못하게 된다”며 “그럼 판단이 왜곡된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에는 의도가 들어 있는 것”이라며 “보통 요약보고를 하고 본문 내용은 틀린 경우가 많다.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 중요한 건 본보고서에 숨겨두고 요약보고서를 왜곡하는데, 상사들이 주로 그걸 본다”고 말했다.
허위 보고와 관련해 “일부러 고의로 속이기 위해 하는 허위 보고는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정말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슬쩍 허위 보고를 하는 경우가 있었고, 국회에서도 많이 봤다”며 “곤란한 질문을 하면 그렇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꼭 상사를 속여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만두고 속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결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는 다 남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국민으로부터 보수를 받는 만큼 국민에게 충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성해야 할 대상은 국민”이라며 “여러분도 국민에게 보고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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