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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답 찾아”…‘큰 발표’ 예고한 트럼프, ‘타이레놀’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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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I 2025.09.22 15:53:12

백악관, 타이레놀과 자폐증 위험 연관성 발표 예정
WP “임신 초기 타이레놀 사용 제한 권고할 듯”
트럼프 “월요일, 역사적인 ‘큰 발표’ 하게될 것”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타이레놀의 주성분이 자폐증과 연관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AP)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22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보건당국은 임신부들에게 발열 시를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일반의약품 진통제인 타이레놀 복용을 자제할 것을 경고할 방침이다.

앞서 행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Kenvue Inc.)의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켄뷰 측은 일요일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며, 그동안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우리는 자폐증의 해답을 찾은 것 같다”며 “명백히 뭔가 잘못돼 있고, 그게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우리나라 의학 역사상 가장 ‘큰 발표’를 하나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행정부가 또 다른 약물인 류코보린(leucovorin)을 잠재적 자폐증 치료제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코보린은 일반적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 다른 약물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처방 의약품이다.

앞서 2023년 말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데니스 코트 판사는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간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소송에서 제기된 과학적 증거가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400건이 넘는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

이어 2024년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1995년부터 2019년 사이 스웨덴에서 태어난 형제자매 약 25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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