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제한 교통패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마네 패스(NAMANE pass)’를 3일권, 5일권으로 출시했다.
기존에도 승차권 예매 절차를 개선하고 역 안내도 강화해왔다. 온라인 예매를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 외국인 우선 창구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 패스인 코레일 패스 사용자는 역 창구 방문 없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다. 코레일톡을 통해 외국인 전용 ‘짐배송’,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외국인도 철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인 ‘코레일 MaaS’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고객과 직원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주는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주요 역에는 창구에 줄 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큐알 코드 배너도 추가 배치해 안내하고 있다.
이민성 철도공사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더 쉽고 편하게 열차를 탈 수 있도록 승차권 구매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