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국내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LTE-V2X 통신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인프라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TP는 지능형교통체계(C-ITS) 무선통신 전문회사 ㈜이씨스와 이번 사업을 함께한다.
| 인천테크노파크의 LTE-V2X 통신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개념도. (자료 = 인천테크노파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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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기술사업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C-ITS의 통신방식으로 결정된 LTE-V2X 기술의 검증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도로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 구간에는 ITSK 표준을 충족하는 C-ITS 인증을 획득한 ‘RSU(노변기지국)’과 ‘OBU(차량단말기)’가 적용된다. LTE-V2X 기술은 기지국의 도로 상황 데이터를 통신을 통해 차량에 보내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TP는 현재 새솔테크사의 ‘V2X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TP는 내년 6월까지 실증인프라를 구축한 뒤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LTE-V2X 기술을 실증한다. 인천TP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개최되는 시점까지 인천 송도가 LTE-V2X 인프라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