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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업계는 다음달부터 본격화하는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해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김포국제공항도 고정된 임대료가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고,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운영 기간을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기존에 김해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주류, 담배 등 품목을 운영했고, 롯데면세점이 주류, 담배를 뺀 향수, 화장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에 이번 입찰에서 신라와 롯데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조건을 면밀히 검토 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김포공항 면세점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부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은 “면세사업을 계속해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입찰에 참여했다.
최근 발표가 났던 김해국제공항 면세 사업 우선협상자로는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 김포국제공항의 면세 사업 우선협상자 발표는 일주일 이내에 날 예정이다. 신규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