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다음자리 생각할만큼 복잡한 사람 아냐"…외교장관說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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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11.01 20:28:51

''외교부 패싱'' 영향력 행사에 후임 외교장관設
김현종 "현재 위치에서 최선 다할 뿐"
"지소미아 종료, NSC 컨센서스 통해 결정된것"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후임 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상황에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현종 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다음 자리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앞서 지난 4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강경화 외교장관과 설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설전은 김 차장이 외교부 직원을 직접 질책하면서 강 장관이 이를 제지하고 나서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후 김 차장과 강 장관간 불화의 기저에는 김 차장이 외교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외교부에도 장관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 대한 갈등이 폭발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차장은 외교 인사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완전히 잘못된 사실이고 인사에 개입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도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차장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 관련해서는 NSC에서 컨센서스를 통해 결정이 된 것”이라며 “청와대 내부 결정 메커니즘은 많은 참모진이 토론하고 난 뒤 결론을 내게 돼 있다. 과거 정부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 개인이 정책을 좌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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