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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상장은 외국 회사가 미국에 직접 상장하지 않고 미국 예탁기관이 보유한 해당 기업 주식을 담보로 미국 내에서 거래 가능한 증서를 발행해 미국 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되게 하는 것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 중 하나다. 예탁증서(DR)는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유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체 증권을 말하는데, 미국에서 발행하는 경우 ADR이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미국 증시에 ADR 형태로 상장돼 있다. 대만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별도로 ADR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TSMC의 시가총액은 엔비디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은 세계 6위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현실화하면 마이크론 같은 직접 경쟁사를 포함해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수준으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 회장은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해서는 “공급 부족 문제는 웨이퍼 부족에서 비롯되는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은 걸린다”며 “오는 2030년까지 공급 부족이 20%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시설 미국 이전에 대한 물음에는 “한국은 이미 기반이 잡혀 있어서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의 개별 미팅 계획에 대해서는 “엔비디아는 우리의 큰 고객 중 하나”라며 “만남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고 다른 기업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