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돌봄SOS에 예산 361억 투입한다

함지현 기자I 2026.02.19 11:15:03

전년 比 10억원↑…서비스별 수가 인상해 품질 향상
긴급·일시적 돌봄 필요 대상자에 ‘돌봄SOS’ 지원
“통합돌봄 연계해 시민 체감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을 지원하는 돌봄SOS 사업에 올해 총 3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해 서비스별 수가를 올려 서비스 품질 향상도 도모한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
돌봄SOS는 긴급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간병하거나 수발하는 ‘일시재가’, 대상자에게 임시보호를 제공하는 ‘단기시설’,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청소 등 ‘주거편의’ 제공과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인 경우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9년 7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 5년간 16만여 명의 시민에게 약 28만 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돌봄SOS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가 수술 또는 치료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등 즉각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자치구 조사를 거쳐 일시재가, 동행지원 등 돌봄SOS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65세 미만의 심한 장애인(지체, 뇌병변) 중 통합돌봄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또 최근 물가 상승과 일시재가·단기시설 수가의 기준이 되는 장기요양급여가 인상된 점을 반영해 서비스별 수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이에 △일시재가 (1만 6940원→1만 7450원, 30분) △단기시설 (7만 1970원→7만 4060원, 1일) △동행지원·주거편의 (1만 6300원→1만 6800원, 1시간) △식사배달 (1만 100원→1만 400원, 1식)의 수가가 인상됐다.

수가가 인상된 만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는 전년 대비 10억원(3%) 증액한 361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통합돌봄 대상자 연계로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수가 인상으로 돌봄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돌봄SOS는 지난 5년간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긴급한 돌봄 공백을 메워온 핵심 사업”이라며 “올해는 통합돌봄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예산 증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내실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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