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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연수 나흘째인 28일 체코 브르노 시내를 지나다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년 여성이 구조물에 걸려 크게 넘어지는 상황을 목격했다.
여성은 우측 팔꿈치가 부러지고, 양 손바닥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한동안 미동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방공무원들 현장으로 빠르게 달려가 교통을 통제하고 2차 사고를 막았다. 또 보유한 약품과 드레싱 키트로 지혈 등 응급처치를 했다.
소방 공무원들은 여성에게 구급차 이송을 권했지만 그는 “응급처치가 완벽하다”며 보호자 연락을 요청했다.
여성은 며칠 뒤 치료를 마친 후 자신의 근황과 함께 한국어로 번역된 감사 인사를 이메일로 보내왔다.
여성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국외 연수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소방대원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누구보다 빠르게 구조자의 곁으로 달려가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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