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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시민운동을 한 이래, 공직을 한 이래 십수 년 동안 수없이 압수수색과 조사, 감사를 당했다”며 “그래서 가끔 우리 국민께서 오해하고 ‘진짜 조폭이 아닐까’, ‘진짜 패륜이 아닐까’, ‘진짜 나쁜 놈이 아닐까’라고 (오해)했지만, 결국 이 자리까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겨울은 길어도 이 긴 겨울 동안 꽃눈이 준비된다. 한겨울에 농사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세상이 되돌아가려 해도 우리가 든든하게 손을 맞잡고 끝까지 버텨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면 결국 희망이 있는 나라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역설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사건과 관련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또는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