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 2명의 돈육 가공품 소시지와 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각각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중국 우한과 정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여행객이 검역 과정에서 휴대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유전자를 약 4주간 세포배양검사하고 생존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휴대 축산물 가공품에서 나온 유전자는 모두 사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