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수소산업' 평택·'주민주도 도시재생' 경주…지속가능 해법 제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함지현 기자I 2026.09.09 14:00:0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
대통령상 경기 평택시·국무총리상 경북 경주시
13개 지방정부 수상도…지역 혁신사례 한자리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 경기 평택시와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을 선보인 경북 경주시 등이 우수 도시정책을 펼친 지방정부로 선정됐다.

'수소산업' 평택·'주민주도 도시재생' 경주…지속가능 해법 제시
국토교통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경기 평택시가 대통령상, 경북 경주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우수정책과 지표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11개 지방정부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평택시는 탄소중립과 산업성장을 함께 이루는 새로운 도시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수소생산기지와 수소배관망 등 청정수소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재생에너지와 도시숲을 확대하는 등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전국 최초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시설 운영으로 약 62만그루, 수소생산기지 1년 운영으로 약 558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저감 효과를 거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경주시는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민박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동인구는 319%, 체류시간은 62% 증가했다. 보행만족도와 주거복지 만족도도 각각 38%, 21% 오르는 등 도시재생이 주민의 삶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여건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도시재생, 인구감소 대응, 스마트도시 등 우리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정책들이 국토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유휴부지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추진했다. 종로구는 유휴건물을 활용해 종로패션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주얼리·패션 등 전통 도심산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의료 인프라에 AI를 접목하고 원도심 유휴건물을 창업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해법을 제시했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도시가 마주한 문제는 같아도 해답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며 “평택의 수소산업, 경주의 주민주도 도시재생처럼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살린 정책이 실제 시민의 삶을 바꾸고 그 성과가 다른 도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법정 평가로,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을 평가하는 지표평가와 도시재생·인구감소·기후변화·스마트도시 분야의 우수정책 평가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시상식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연계해 진행한다. WSCE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