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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다음주 월요일(17일) 중국 기업 리더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을 주재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그동안 민간 부문에 대한 심포지엄을 직접 주재한 적이 드물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과 긴장이 고조되고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직접 과제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시 주석은 집권한 지 6년 후인 2018년말에 처음으로 민간 부문을 위한 주요 심포지엄을 주재했다”면서 “당시 그는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세금 감면과 공정한 경쟁 환경을 약속했으며 민간 기업이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심포지엄에 텐센트 CEO인 포니 마, 샤오미 창립자 레이쥔 회장, 화웨이 테크놀로지 임원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딥시크와 함께 항저우의 사오룽(6마리 작은 용)으로 불리는 유니트리 창립자 왕싱싱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 화제인 딥시크 창립자 량원펑이 참석할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심포지엄에 마윈이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로이터는 “한때 유명했던 이 기업가(마윈)는 2020년 당국이 핀테크 회사인 앤트의 기업공개(IPO)를 중단한 후 공직에서 물러났는데 이는 그가 그해 중국의 규제 시스템을 비판하는 연설을 한 데서 비롯되됐다”며 “그의 사업 제국과 광범위한 기술 산업은 규제 단속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만약 이번 심포지엄에 마윈이 참석한다면 기업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주목했다. 마윈은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하는 등 대외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국무원 정보국을 비롯해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유니트리 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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