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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주류 품목은 인기 위스키를 할인 가격으로 3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제는 3월 1일 할인 품목에서 발생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일본 제품인 산토리 히비키·하쿠슈 DR·야마자키 12년을 할인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2일에는 이와 다른 ‘맥켈란’ ‘글렌알라키’ 3일에는 ‘발베니’를 할인한다.
삼일절에 일본 위스키를 할인 판매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위스키 전문 커뮤니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에 일본 위스키 구입하기 위해 오픈런을 한다”며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 위스키가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 할인행사에 포함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라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언론에 “삼일절에 일본 주류 외에도 다른 세계 주류들도 할인 판매한다”며 “이번 행사가 일본 주류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