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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호남 요란한 비…내륙 짙은 안개[내일날씨]

이유림 기자I 2023.10.25 18:00:00

서해안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
아침 최저기온 6~16도, 일교차 커
서울·경기북부 미세먼지 일시 나쁨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6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북에 비가 오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남부내륙과 전북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26일 밤 사이에 전남권과 경북서부내륙·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모레(2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예상 강수량(26일 오후~밤)은 △경기동부 5~40mm, 서울·인천·경기서부 및 서해5도 5~10mm △강원영서북부 5~30mm, 강원영서중·남부 5~2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전북 5~20mm, 광주·전남 5mm 내외 △경북서부내륙 5mm 미만 △제주도 5mm 내외 등이다.

또한 이날 밤부터 26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7~25 분포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가 ‘나쁨’이고 이밖에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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