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 캐나다 증시 상장 추진 계획 발표

김지완 기자I 2023.02.20 18:09:20

캐나다 블루애플운용사와 상장 준비 돌입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바이오는 캐나다 자산운용사 블루애플자산운용(Blueapple Asset Management LTD)과 현지 상장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바이오는 세포전문 바이오기업으로 NK면역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후보물질을 이용해 기업 특성과 관련성이 높은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과 기능성 음료 등을 개발 중이다. 일부 제품은 시중에 유통 중이다. 한바이오는 연구개발을 위한 제약전문 연구소, 제품생산을 위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관리기준) 생산시설, 마케팅 조직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한바이오와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선진국 금융시장의 상장 가능성을 두고 긴밀한 협의를 해 왔다. 현장 답사를 통해 면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블루애플운용 CTO( Chief Technical Officer)가 방한해 한모바이오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결론내고, 캐나다증시(TSXV) 상장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컨설팅을 비롯 인수합병, 기업자산운용 ,리츠펀드, 대체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바이오 그룹은 지난 2021년 11월 머리카락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 (Dermal Papilla Cell)를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한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를 통한 탈모치료와 헤어케어 제품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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