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가 이날 자국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는 로이터 보도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전쟁 시 외국 군이 대만을 도우러 오는 것을 막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기 위한 전투 준비 태세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으며, 토키나와와 대만, 필리핀, 말라카패협을 연결하는 제1 도련선에 진입하는 미국 함선에 대한 모의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올해 초부터 중국은 대만의 사기를 해치고 전쟁으로 협상을 강요하며 무기로 통일을 강요하려는 목적으로 훈련을 포함한 군사적 위협을 키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중국은 공격시 특별군이나 요원을 이용해 대만의 지휘 체계를 ‘참수’하고 인프라를 훼손하며 통신과 지휘 체계를 방해하는 전자 공격을 개시할 능력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고 에너지 공급과 경제를 차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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