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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 중 “본회의장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이 발언하기 편리하도록 의원 발언대를 개조했다”면서 “앞으로 휠체어에 앉은 채 국무위원석과 마주보며 질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장애인 의원 및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의 원활한 의사 진행을 돕기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와 바닥 회전 장치를 지난달 말 새롭게 설치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의원은 발언대 높이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회전 장치를 작동해 국무위원석과 마주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새로 설치된 발언대의 시범 작동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