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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야 지도자들,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이제 결단해야 할 때가 됐다. 그 결단을 통해 이번에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전문가도, 국민들도, 국회의원들도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구체적인 개헌 항목으로 생명권, 환경권, 보건권 등 기본권 신장이 첫째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다음으로 권력구조 개편도 필요하다. 분권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론에 대해서는 “현실성도 좀 떨어지고, 최근 여러 전문가가 그 부분에 대한 입장 표시를 했는데 대부분 이 지사와 반대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그에 대응하는 이지사의 말씀이 나오지만 ‘아전인수’격 논리를 갖다 쓴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이준석 돌풍’에 대해선 “기존 정치를 하는 저희를 포함해 정치인들은 정말 심각하게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 변화라는 것이 꼭 나이의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 같진 않다. 국민은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치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