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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간 위안부합의. 당연히 잘못된 일 그리고 너무 자존심 상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런데 이를 바로잡는 것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표현하셨는데 너무 나간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이란 누구의 입장에서 하느냐가 참 중요한데 이 표현은 ‘일본 외무대신 발언인가?’하는 착각이 든다”고 일침을 날렸다.
박 의원은 “여야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국가를 위해서는 함께 가는 정치, 멋진 정치를 해보시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2일 ‘JTBC 신년특집 대토론회’에서 “30년 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위안부 문제를 그나마 담을 수 있었던 것이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한일 협상이었다”며 “30년간 보관해온 외교 기밀을 2년 만에 깨버렸다는 것은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국제사회에 국가 간 신뢰나 외교 관계를 깨뜨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