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4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동기에 비해 7억4000만원 감소한 것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의 상반기 등기임원 보수는 현대차 24억원, 현대모비스 18억원 등 총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대차 24억원, 현대모비스 18억원, 현대제철 7억4000만원 등 총 49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가 전년보다 7억4000만원 줄어든 이유는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