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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앞 전농동 신통기획 확정…최고 35층·18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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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6.09.02 1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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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70% 달해
좁은 도로 넓히고 기반 시설도 확충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최고 35층, 약 1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좁은 도로를 넓히고 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서울시립대와 인근 지역을 잇는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전농동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0.2%에 달하고 3~6m 폭의 좁은 도로가 일방통행 위주로 운영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동측으로 서울시립대와 맞닿아 있고 최대 22m 높이차가 있는 구릉지도 있다.

서울시는 전농로34길과 전농로38길을 넓힌다. 이를 통해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동측에는 폭 12m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전농로에는 대상지 진출입과 주변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국·공유지도 재배치해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전농로변과 북측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북측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인근 저층주거지의 주차 수요에도 대응한다.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대학가 특성도 반영한다. 대학생 등의 거주 수요를 고려한 세대통합형 평면을 도입하고 전농로와 시립대 인접 가로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87을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이번 확정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311곳 중 198곳의 기획이 완료됐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구릉지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대 및 저층주거지가 맞닿아 있어 이들과의 연결을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며 “대학과 지역주민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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