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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생 제작 '옥토떡집',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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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7.20 1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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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와 배달문화 결합한 3D 판타지 코미디…실무 중심 콘텐츠 교육 성과 잇따라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이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전문 방송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영상애니메이션과 김소진·서지언 학생팀이 2025년 졸업작품전 출품작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옥토떡집’이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작품과 감독 제작노트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SBS 애니갤러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옥토떡집’은 현실의 배달 문화와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 설화 속 달토끼를 결합한 3D 판타지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야근을 마친 직장인 로니가 주문한 떡이 달나라 떡집으로 잘못 전달되고, 개성 넘치는 달토끼 세 마리가 로켓을 타고 지구로 배달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과 화면 구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현실과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세계관과 캐릭터 디자인, 완성도 높은 연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으로 선정된 '옥토떡집' 장면.(사진=계명대)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으로 선정된 '옥토떡집' 장면.(사진=계명대)
이번 선정은 학생들의 작품성이 방송 플랫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뿐 아니라, 대학의 실무 중심 콘텐츠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의미도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은 OTT와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단순 제작기술 교육을 넘어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디지털 제작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역시 2D·3D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과 영상콘텐츠 기획, 생성형 AI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 작품인 ‘보더(Border)’, ‘업그레이드(Upgrade)’가 SBS 애니갤러리 방영작으로 잇따라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오버 클라우드(OVER CLOUD)’도 국내 주요 콘텐츠 박람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소진·서지언 학생은 “일상의 배달문화와 달토끼라는 상상 속 존재를 연결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선정이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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