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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0억 번째 승객은 경남 진영역에서 KTX에 탑승한 장재화 씨.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울역에 오후 4시 24분 도착한 장 씨에게 ‘KTX 특실 1년 무료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코레일은 이날 서울역 방문객 500명에게 머그컵 등 코레일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하루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KTX 특실(10명), 일반실(100명) 무료 이용권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KTX 이용객 1000명을 추첨해 전국 KTX역 매장 96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코레일유통 1만원권’도 증정한다.
2004년 4월 운행을 시작한 KTX는 개통 19년 5개월 만인 31일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다. 전 국민 5000만 명이 1인당 20회씩 KTX를 이용한 셈이다. 이용객 합계 이동거리는 약 2520억㎞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1억 5000만㎞)를 약 840번 왕복한 수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5억 명 달성 때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10억 명을 기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