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38분께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 13층 계단에서 주차장을 향해 택배 상자와 벽돌 등을 던져 차량 2대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범행 직후 아파트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행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이 있는 광주를 찾아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당시 A씨는 발작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치료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병원으로부터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