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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백신 3상 임상시험을 했던 분들에 대해서 항체유지기간 등을 계속 추후 검사를 하면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내용을 감안해서 저희도 재접종, 추가 접종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접종 백신을 확보하는 노력들은 같이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함께한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마 올해 여름 중에는 장기 면역성에 대한 일부 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지속기간을 3~4개월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확인된 게 3개월인 것이다. 지속기간은 그 이상의 기간이 갈 가능성이 높고, 특히 2회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에는 3개월 이내로 예방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에도 3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한다”면서 “‘3개월만 간다’는 것은 이미 ‘2회 접종의 간격 이내에서 끝난다’는 의미여서 그것(3~4개월 지속기간)이 이미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3개월까지의 자료가 확인됐다’라는 의미로 생각을 해줘야지, ‘3개월 만에 끝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