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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라운드는 2017년 6월 성수동에 자리를 잡은 이후 현재 71개사·550명이 입주한 소셜벤처 분야의 허브로 자리잡았다. 헤이그라운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거나 비즈니스 모델 중 사회적 가치가 있는 기업들을 우선해 이들이 성장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임대료만 내면 업무 공간을 내어주는 일반적인 공유 오피스와 달리, 입주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어느 정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터뷰와 내부 심사 과정을 거친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은 성수 시작점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성수동 기반의 ‘소셜 임팩트’(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규 지점은 성수동 옛 에스콰이어 사옥을 리모델링해 2000평 규모로 68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또한 8개층 중 2개 층을 입주사의 성장 지원을 돕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밀 예정으로, 방송 제작이 가능한 팟캐스트룸을 비롯해 1000여권의 서적이 구비된 서가 라운지, 아이를 동반해 업무를 할 수 있는 키즈 라운지, GX룸 등이 들어선다.
헤이그라운드 운영을 총괄하는 최지훈 루트임팩트 디렉터는 “서울숲점은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소셜 임팩트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며 “따라서 입주 대상 기업을 소셜벤처 뿐 아니라 소셜 벤처의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마케팅·브랜딩 에이전시, 미디어, 법무·노무·회계법인 및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기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