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W산업협회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S등급 평가 획득

이재운 기자I 2018.05.29 17:28:34
최병원(오른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역량개발팀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7년 일학습병행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김인곤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로부터 우수기관 선정패를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일학습병행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산업계 주도형 모델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산업별 단체와 참여학교가 사업단을 구성해 참여학교와 학습기업의 훈련(OFFJT, OJT)을 실시하고, 산업별 단체의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학교와 기업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훈련들을 진행한다. 기존 도제학교 모델과 달리 산업별 단체가 학습기업을 모집·관리하는 형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평가에서 협회는 학습기업 발굴 및 훈련과정 지원을, 참여학교는 학습근로자 훈련 및 관리를, 학습기업은 실무 중심의 교육 훈련을 전담하는 등의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

협회사업단은 지난 2017년 3-2차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래 협회 및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인평자동차고등학교, 그 외 23개 학습기업과 함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한 일학습병행제 운영에 내실을 기해왔다. 도제반 학습근로자는 NCS 기반자격인 SW개발_L3 자격 획득을 목표로 학교와 학습기업을 오가며 18개월 간 960여 시간의 실무 중심 훈련과정을 이수한다.

서홍석 SW산업협회 부회장은 “기업은 꼭 필요한 SW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참여학교 학생은 실무 중심의 훈련을 통해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며 “SW산업협회는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률 증대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SW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 양성 및 배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 하반기부터 훈련과정에 합류할 학습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