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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작으로 선정돼 농어촌 지역 소외계층을 직접 찾는다.
난타 공연제작사인 PMC프로덕션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남원왕치초등학교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20개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난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문화예술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군부대·교정시설·장애인·노령층·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계층을 찾아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PMC 프로덕션 관계자는 “의미 있는 자리에 선정돼 영광이다”며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에게 문화적 배려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문화나눔 경영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난타’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난타’는 현재까지 총 관객 1030여 만명이 다녀간 수작이다. 서울의 명동과 충정로 난타전용극장 2곳과 제주도 난타전용극장, 태국 방콕 난타전용극장까지 총 4곳에서 공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