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선전했다면서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6만2000원과 매수 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익상 연구원은 “실적 발표 결과 3분기 매출액은 ,174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388억원)를 2.0%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군과 수출용 FA-50 전투기 양산에 따른 마진 상승, 육군향 KUH 수리온 헬기의 생산 수율 향상, 기체부품 재고자산의 외환평가익 반영 덕분에 실적이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4분기 핵심 3대 성장축인 고정익(전투기, 훈련기), 회전익(헬기) 그리고 항공기 기체부품(Airframe)부문의 고른 성장이 대된다”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와 함께 “항공전력 강화를 위한 국책 군수사업 계획, 경쟁구도, 체계종합능력 등을 감안할 경우 향후 1년내 7조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하고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우주산업은 국내 타 제조업과는 달리 매년 15~20% 수준의 양적 성장을 구현, 향후 20년간 대한민국 제조업의 최후 보루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 한국항공주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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