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저는 대한민국도 통일 이후에 더욱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지역 역시 급속히 발전할 것이고, 전쟁과 핵무기의 공포에서 벗어난 통일한국은 국제평화유지와 핵비확산, 환경과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서 세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한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의 허브로서 동아시아와 세계의 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드레스덴 공대 연설에서 “통일독일의 모습은 우리 대한민국에게 한반도에도 통일시대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지도록 하는 힘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