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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치료' 해주는 전북은행…고금리 채무 악순환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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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6.05 11:00:00

[포용·생산적 금융의 리더] JB금융
1금융권 대환대출로 신용등급 상향 지원
외국인 대상 금융 지원도 활발
외국인근로자에도 대환대출 지원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상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표적인 ‘포용금융’ 브랜드다. 일반 영업점이 자산관리(WM) 특화 점포를 내세우며 ‘슈퍼리치’를 겨냥할 때 따뜻한 금융클리닉은 부채관리 컨설팅에 집중한다. ‘금융 병원’으로의 역할을 자처하는 착한 은행, 따뜻한 금융클리닉은 고금리 채무의 악순환을 차단하고 제도권 금융으로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
따뜻한 금융클리닉은 고객별 상환 능력과 채무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해 중장기적인 신용등급 상승 솔루션을 제공한다. 따뜻한 금융클리닉의 ‘금융 처방’은 우선 고금리 대환 중심의 부채 구조조정으로 시작한다. 제2금융권과 대부업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제1금융권의 중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환대출을 통해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 실질 가처분소득이 확대되고,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면서 신용도 회복에도 기여한다. 또 기존의 1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한 저신용·취약계층까지 지원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역 밀착 행보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따뜻한 금융클리닉 직원이 직접 인근 상가와 취약계층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연계도 활성화한다.

전북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인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포용금융에 나서고 있다. 경기 수원시, 서울 동대문구, 전북 전주시, 경기 안산시, 부산 사상구 등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외국인 금융센터를 열고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직원을 고용해 한국에 거주하는 해당 국가 고객을 더욱 편안하게 응대하고 있다. 또 외국인의 금융상품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상품 안내 문서를 제작해 상가, 외국인 근로자 회사 등에 배포하는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E-9(비전문취업) 비자 근로자들에게도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본국 브로커에게 연 20~40%라는 고금리 사채를 쓸 수밖에 없었던 외국인 근로자에게 1금융권에서 연 10%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 전북은행은 100명 이상의 외국인 상담 인력을 채용해 E-9 비자를 발급하는 16개 나라의 모든 언어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E-9비자뿐 아니라 F-2(거주), F-4(재외동포), F-5(영주), F-6(결혼이민), E-7(특정활동) 등 다양한 체류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게 ‘JB Bravo Korea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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