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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전환에 1%대↑…31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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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7.10 13:54:09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제약 3%대 상승…증권주 강세
하이닉스 4%대 삼바 5%대 급등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 개장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3169.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팔자’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사자’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181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2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제약이 3.53% 상승 중이고, 증권이 2%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통신, 제조, 화학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오락·문화, 기계·자비, 섬유·의류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0.91%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4.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99% 급등 중이다. 이밖에 삼성물산(028260)도 4.10%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62% 상승 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대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만 611.34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 역시 0.6% 상승한 6263.26으로 장을 마쳤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4만 4458.3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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