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오전 이 대통령은 캐내내스키스 현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했다.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양 정상은 회담에서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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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공장 프레스기에 눌려 팔을 다친 일화를 소개하자 룰라 대통령은 “몇 살 때 일이냐”고 물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한 이날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이 의장국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후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룰라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면서 “가능하면 참석해보겠다”고 답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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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성남 상대원 공단(현 성남일반산업단지)의 공장에 다닌 소년공 출신으로, 10대 시절 일하던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눌리는 사고로 왼팔을 다쳤다. 룰라 대통령 또한 12살에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염색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19살엔 금속공장에서 왼손 새끼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또 룰라 대통령은 재선 대통령 임기 중 부패 스캔들로 구속 수감됐지만 이를 딛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위해 룰라 대통령 사례를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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