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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 후보 단일화는 없다”며 자신에 단일화를 재촉하는 당 지도부에 전면 대응을 한 날이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간 ‘단일화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일정은 당무우선권을 가진 자신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당 지도부에서는 후보 등록 마감일 이전 단일화가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단일화 일정에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유는 11일 이전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한 후보는 자비로 대선 후보 등록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국민의힘 번호인 ‘2번’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후보는 대선 등록일 전에 단일화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어서, 단일화 일정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갈리게 된다.
앞서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해 왔는데,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을 밝히지 않아 당내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당 지도부가 나서 단일화를 위해 대선 ‘최종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11일 소집했지만, 김 후보는 “강제단일화는 강제적 후보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전국위원회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까지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인 보수 유권층을 최대한 흡수하려는 모양새다. 실제로 개혁신당 당원은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던 4월 말 1만명 가까이 급증했다고 한다. 개혁신당 당원은 최근 1년간 7만명 정도로 유지됐지만, 4월 말 2주 동안은 약 9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자가 이제 저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오 시장, 홍 전 시장, 안 의원 등을 지지하며 합리적 개혁과 미래 비전을 꿈꾸던 많은 당원들께서 이제 그 뜻을 이어갈 새로운 선택지로 개혁신당과 저 이준석을 찾아주고 계신다”고 해석했다.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당내 상황 등 양 진영을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반(反) 이재명 빅텐트론에도 이른바 ‘계엄 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며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다. 조기대선에 책임 있는 두 개의 낡은 거탑을 무너뜨리고, 완전히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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