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 달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병은 지니 TV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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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 Plus의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AI가 자동 제작하는 식이다. 콘텐츠의 스토리 라인을 고려해 클립형, 인물형, 행동형, 리뷰형, 예고편형 등으로 맞춤형 편집이 가능하다.
KT는 숏폼 제작에 KT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적용했다. 그 중에서도 숏폼의 주요 포맷인 세로형 콘텐츠에 특화된 ‘포커스 뷰’ 기술을 도입했다. 포커스 뷰는 영상 제작 시 자동으로 적절한 초점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로 KT의 핵심 특허 기술이다.
KT 플랫폼기술본부장 윤진현 상무는 “이번 AI 기반 마케팅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라며, “AI 스튜디오 랩은 마케팅을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제작·편집 등 활용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