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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조항에는 연구기관, 산업계 인력 교류, 연구에 사용하는 시설의 상호 이용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등이 프랑스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활용해 협력하는 내용도 들어간다.
핵융합은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응용, 원자 핵이 서로 붙을 때 나오는 에너지로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발전에 따른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 1g의 연료에서 석유로 환산하면 약 8톤()t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연구기관뿐 아니라 산업계의 관심도 높아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협의회 ‘J-Fusion(제이퓨전)’이 지난 3월 발족했다. 이미 미국의 업계 단체와 정부 기관과 교류 등을 진행해 왔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협력 체제를 명확히 하고, 기술적 장애물 극복과 국제 경쟁에 도전한다. 다만 발전 실현을 위한 기술적 과제가 많아 실용화 시기는 불투명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