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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캄보디아에 ‘예비 세종학당’ 개설

신하영 기자I 2020.07.08 16:22:46

문체부 세종학당재단 지원 사업 선정
현지 대학과 한국어 과정 개설키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성여대가 예비 세종학당 운영 기관으로 뽑혔다. 덕셩여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학당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덕성여대 글로벌교육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 덕성여대)


세종학당은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해외에 설치하는 교육기관이다. 국내 교육기관이 국고 지원을 받아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76개국에서 213곳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세종학당 운영사업은 국내 대학이 현지 대학과 한국어 과정을 개설토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국내 대학은 현지에 한국어 교원을 파견하며, 현지 대학은 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덕성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과 협력,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학당재단은 덕성여대와 캄보디아 왕립농과대에 최대 2년간 예비 세종학당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성주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은 “예비 세종학당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교육지원을 비롯한 덕성여대의 글로벌 전략과도 부합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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