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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에볼라 종식' 시에라리온 여행경보 하향 조정

장영은 기자I 2015.12.02 15:19: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2일부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에서 3단계인 적색경보(철수권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자료: 외교부
이번 조정은 지난달 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유행종식을 선언한 점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해 5월 에볼라 발병후 총 8704명이 감염돼 358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지난 9월25일 마지막 감염자에게 음성판정이 내려진 이후 42일간의 관측기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접국인 기니에서도 여전히 에볼라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라리온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국민께서는 당분간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WHO에서는 시에라리온 당국과 함께 추가 환자 발생 감시를 위해 내년 2월5일까지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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